LG 에어컨, 전원을 꺼도 바람이 나오는 이유는? ‘에어컨 자동 건조’ 기능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끈 후에도 바람이 계속 나오는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분명히 리모컨으로 전원을 껐는데도 시원한 바람이 한동안 계속 나오고 있다면, 고장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 현상은 LG 에어컨 사용자라면 대부분 ‘정상적인 작동’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동 건조’ 또는 ‘AI 건조’ 기능 때문입니다. 이 기능은 에어컨의 내부를 보다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자동 건조’ 기능이란? – 에어컨을 건강하게 쓰는 가장 쉬운 방법
자동 건조 기능은 에어컨이 꺼진 이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약한 바람을 내보내며 내부에 남은 습기와 물기를 말리는 기능입니다. 에어컨 내부는 온도 차이로 인해 쉽게 습기가 차는데, 이 습기를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생기거나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에어컨 내부를 항상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어, 위생적인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장마나 높은 습도에서는 필수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으로 쉽게 설정 가능! LG 리모컨 모델별 설정 방법
LG 에어컨의 ‘자동 건조’ 또는 ‘AI 건조’ 기능은 대부분의 모델에서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모컨의 디자인이나 버튼 구성에 따라 약간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쉽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1. 단일 버튼으로 간단 설정
- 해당 모델: 위너, 칸, 휘센 듀얼 등
- 설정 방법: 리모컨 하단에 위치한 [자동 건조] 또는 [AI 건조] 버튼을 한 번만 눌러주면 설정 완료됩니다.
가장 직관적이고 쉬운 방식으로, 별도 메뉴 진입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기능 설정 메뉴에서 설정
- 설정 방법:
- 리모컨의 [기능 설정] 또는 [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 화면에 여러 기능 메뉴가 표시되며, 이 중에서 ‘자동 건조’ 항목을 선택합니다.
- 선택 후 리모컨에서 확인 또는 OK 버튼을 누르면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이 방식은 일부 고급형 리모컨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3. 청정 관리 메뉴를 통한 설정
- 설정 방법:
- 리모컨의 [설정/OK] 버튼을 누릅니다.
- 좌우 방향 버튼(<, >)을 이용해 메뉴를 이동하면서 ‘청정 관리’ 항목을 찾습니다.
- 다시 한 번 [설정/OK] 버튼을 눌러 청정 관리에 진입합니다.
- 그 안에서 다시 좌우 버튼을 이용해 ‘자동 건조’ 또는 ‘AI 건조’ 메뉴를 찾습니다.
- 마지막으로 OK 버튼을 눌러 ‘설정 완료’ 메시지를 확인하면 끝입니다.
다소 단계가 많지만, 화면에 표시되는 안내를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오랫동안 깨끗하게 쓰고 싶다면, 꼭 설정하세요
LG 에어컨의 ‘자동 건조’ 또는 ‘AI 건조’ 기능은 단순히 바람을 더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에어컨의 내부 위생을 지키는 핵심 기능입니다. 에어컨을 끈 뒤에도 한동안 바람이 나오는 이유는 곰팡이와 냄새를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능을 꺼두지 말고, 오히려 항상 켜 두는 것이 에어컨을 더 오래, 더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번 여름, LG 에어컨을 더욱 쾌적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지금 리모컨을 꺼내 ‘자동/AI 건조’ 기능을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