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칫솔 고르는 방법 및 양치 꿀팁
아이의 양치질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많은 전문가들도 양치질, 카시트 태우기 등은 아이와의 타협의 대상이 전혀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하는 일이라고 규정하고 반드시 시켜야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양치질을 싫어하고 거부하면서 부모님들은 아이의 양치질시키는 시간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특히, 자아가 발달하고 예민해지는 24개월~36개월 사이가 되면 양치질시키는 것은 정말 힘이 듭니다. 저희 아들도 정말 힘들었구요. 오늘은 양치질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칫솔 고르는 방법과 양치를 위한 꿀팁을 이야기해볼게요.
칫솔 고르는 방법
칫솔모는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기
유아용 칫솔은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지만 종종 뻣뻣한 칫솔들도 있어요. 칫솔모에 민감하지 않은 아이는 당연히 조금 단단한 칫솔모로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칫솔모가 뻣뻣하면 아파하거나 불편해하면서 양치를 거부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칫솔모를 가지고 조금 더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에 한번 칫솔 바꾸기
부드러운 칫솔을 골랐다면 칫솔을 한 달 주기 혹은 그 보다 더 짧은 주기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모가 마모되면 양치질 자체가 의미 없을 정도로 양치가 깨끗하게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칫솔이 마모되기 전에 자주 바꿔서 양지를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인증받은 제품 사용하기
요새 나오는 유아용 칫솔은 대부분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들입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여 칫솔의 소재가 우리 아이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헤드가 둥글고 작은 제품 사용하기
헤드가 작고 둥근 제품을 사용하면 비교적 아이들이 칫솔에 의해 다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치를 거부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양치를 하다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칫솔 헤드가 둥근 모양으로 작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양치를 시키다 실수로 아이들을 다치게 하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헤드가 작고 둥근 모양은 비교적 입안 쪽까지 구석구석 양치를 잘 시킬 수 있는 모양이기도 합니다. 칫솔 헤드가 작으면 그만큼 양치를 시키는데 힘이 들지만 더 꼼꼼히 양치를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칫솔 사용하기
칫솔의 크기, 모양, 칫솔모에 따라 아이들마다 선호하는 칫솔이 있습니다. 저희도 다양한 칫솔을 사용해 보고 유명한 칫솔도 사용해 봤는데 결국에는 아이 본인이 선호하는 칫솔이 있더라고요.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사용해 보고 우리 아이가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 칫솔에 정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종류 준비하기
아이에게 거부감이 없는 칫솔을 선택했다면 여러 가지 종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색깔이 있다면 다양한 색깔은 준비한다던지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다양한 캐릭터 모양의 칫솔을 함께 비치해 놓고 아이에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를 거부하는 아이에게 양치질을 할 건지 안할 건지에 대한 선택보다 어떤 칫솔로 양치질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도록 한다면 아이들의 양치질이 더욱 수월해 집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모든 면을 3번 이상 닦아주기
양치질을 하면서 어느 정도 해야지 제대로 된 양치가 될지 기준이 안 서는 부모님들이 계실 거 같아요. 양치를 시간을 기준으로만 정한다면 어느 날은 양치를 많이 하고 어느 날은 양치를 적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럴 때는 치아의 모든 면을 3번 이상 닦아주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비교적 깨끗한 양치가 됩니다.
어금니는 더 깨끗하게 양치질하기
아이가 양치질을 많이 거부한다면 적어도 어금니만큼은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어금니는 사용빈도도 높고 이물질도 잘 끼어있습니다. 그리고 영구치도 가장 늦게 나죠. 영구치가 나기 전까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어금니만큼은 정말 관리를 해주어야 되면 종종 렌턴을 비춰서 어금니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