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갈이대가 꼭 필요한 이유
육아는 템빨! 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육아를 하는 데 있어서 육아 용품은 필수적입니다. 육아 용품 중에서도 꼭 필요한 물건이 있는 반면에 “이거 꼭 필요한가?” 하는 육아 용품이 있습니다. 기저귀 갈이대가 그중 하나 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거 없어도 아이 잘만 키워왔다고 살 필요 없다고 하시는데 사용해 본 입장에서는 기저귀 갈이대는 꼭 필요한 육아 용품입니다. 그것도 최대한 빨리 사야되는 육아템입니다.
엄마의 관절을 보호 해준다.
출산 후 산모의 몸은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특히 손목, 허리, 어깨, 무릎 등 관절이나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일은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3kg 이 넘는 아기의 기저귀를 하루에도 10번 정도 갈아주어야 되는데 바닥에서 갈아주는 일이 허리와 무릎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기저귀 갈이대를 사용하면 확실히 부담이 줄어듭니다.
동선을 줄여준다.
기저귀 갈이대는 수납을 하는 공간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동선이 줄어듭니다. 기저귀, 물티슈, 로션, 연고 등을 수납하기 때문에 아기만 기저귀 갈이대에 올려놓으면 부산스럽게 움직이지 않고 한 번에 기저귀를 갈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기 용품들이 정리가 안되거나 너무 멀리 두어서 가지러 가야 되는 번거로움 생깁니다. 이 동선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도 기저귀를 갈면서 “로션 어딨어?”, “물티슈 어딨어?”를 시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목욕 후에도 기저귀 갈이대를 이용한다.
기저귀를 갈아줄 때뿐만 아니라 목욕후에도 기저귀 갈이대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저귀 갈이대에는 모든 세팅이 되어있기 때문이죠. 기저귀, 수건, 로션 등을 이미 가져다 놓았기 때문에 아기를 씻기고 기적귀 교환대에 눕혀서 아기를 닦아주고 로션 바르고 기저귀 입히는 것까지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기저귀 갈이대 언제까지 사용하나?
기저귀 갈이대까지 사야 되나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기간이 짧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뒤집기 하면 더 이상 못쓰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사용기간이 짧지 않습니다. 저는 아기가 기어다니기 전까지 사용했는데 7~8개월쯤 까지는 잘 사용했던 거 같아요. 아기가 뒤집기 시작해도 기저귀 갈이대의 안전벨트를 꼭 사용했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았고 아기도 항상 기저귀 갈이대에서 기저귀를 갈아서 오랫동안 기저귀 갈이대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아기가 무거워지고 힘이 세지면서 기저귀 갈이대를 이용하는 것도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면서 자연스럽게 기저귀 갈이대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7~8개월 사용하는 것이 짧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이들이 빨리 크기 때문에 그 이상 사용하는 육아용품이 의외로 잘 없어요. 기저귀 갈이대는 빨리 사서 많이 쓰는 것이 최고입니다. 안 써본 사람은 모르는 편리함이 있어요.
주의사항
기저귀 갈이대를 사용할때는 무조건 안전에 주의해야됩니다. 아기를 높은곳에 올려 두었기 때문에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꼭 뒤집기를 하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등밀이를 하다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안전벨트를 꼭 채우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안전벨트만 잘 채워주면 아기를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습니다.